비맞으면서 베르사이유와 오르세를 떠돌다가
해지고 나서야(그러니까 9시반이 넘어서야) 겨우 음식점에 들어감
한국에서는 먹었다가 너무 느끼해서 한 두 번 체한 경험이 있는 라자냐였지만 프랑스의 라자냐는 맛이 괜찮을 것 같아서 시켜봤음
뭐더라, 염소젖 치즈? 뭐 그런 게 듬뿍 들어있다는 라자냐였음. 비주얼은 뭐 걍 그랬지만 한국에서처럼 끔찍하게 느끼하기만 하지는 않았음
맛있었는데 다소 짰음 ㅠ.ㅠ 짠 거 시러.......
뒤쪽으로 보이는 불이 환하게 켜진 저 다리가 그 유명한 퐁네프임
Pont neuf는 '새 다리'라는 뜻이지만 무려 17세기, 1607년에 만들어진 다리임. 실은 젤 오래 된 거지.......
자물쇠가 마구마구 달린 이 다리는 예술의 다리, 퐁데자르 Pont des arts임
자물쇠 무게 때문에 다리가 일부 무너지기도 했다고 함(아래 기사 참조)
다행히 내가 다녀온 다음이었어.......나는 자물쇠를 달지 않았어요! 오해는 말아주셈~~~~
http://www.newsis.com/ar_detail/view.html?ar_id=NISX20140610_0012972450&cID=10105&pID=10100
퐁네프 다리에 장식된 얼굴들......뉘시요?
낮에 다시 간 수키가 찍어 온 사진......저 자물쇠의 주인공들은 아직도 만나고 있을까?
건너편에 보이는 저 건물은 아마도 법원.......아니면 법무부.......어쨌든 법이랑 관련된 건물
파리파리파리.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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